생일날에 왜? 미역국을 먹을까요?
어느 집이나 누구나 할 것 없이 생일날에는 꼭 미역국을 먹는데...
이 풍습은 어떤 근거가 있는 것인가요? 어떤 연유로, 하필이면 미역국 일까요?
산모와 관계되어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굳건한뻐꾸기127입니다.
원래 출산한 산모에게 좋은 것입니다.
기원은 한국에서 미역을 식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고구려 시대에
출산 후 체력을 소모한 고래가 해안에서 미역을 먹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합니다.
미역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알긴산을 함유하고 있어 출산 후 산모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신체조직 재생과 임신 및 출산으로 빠져나간 철분 흡수를 도와서 출산으로 지친 산모의 체력회복식으로 좋기도 하구요.
생일날 미역국은,
그 시작인 출산 때에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엄마가 먹어 온 미역국이기에 엄마는 아이를 낳았을 때의 기쁨을 떠올리고, 아이는 자신을 낳아 준 어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생일에는 미역국이 식탁에 올라오는 것이지요.
안녕하세요. (͒ ˊ• ૢ·̫•ˋૢ)입니다.
조선시대 여성의 풍습에 "산모가 첫 국밥을 먹기 전에 산모 방의 서남쪽을 깨끗이 치운 뒤 쌀밥과 미역국 세 그릇씩 장만해 삼신상을 차려 바쳤는데, 여기에 놓았던 밥과 국을 산모가 모두 먹었다고 했다. 지금에 와서는 산모 뿐 아니라 남편과 자녀 모두 미역국을 같이 먹는데, 이는 탈 없는 출산을 함께 기원하고 축하한다는 가족공동체의 마음이 담겨 있으며, 특히 성장한 자녀가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여 먹는 미역국은 임신, 출산, 양육으로 고생한 어머니의 은혜를 잊지 않으며 우러르는 경의와 감사의 표현이라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