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이후에 소량의 피가 묻어 나옵니다.
평소에 생리기간이 조금 불규칙한 편입니다. 그래도 올해는 비교적 규칙적으로 하다가 저번달에 한달을 거르고 이번달에 생리를 했는데요. 저번달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고 수면 시간도 적었어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생리 양이 평소보다 적었고 이후에 양이 줄어들고 잔혈이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일주일이 조금 넘었는데 냉이랑 함께 피가 아직도 묻어 나옵니다.
색은 갈색일 때도 있고 밝은 붉은색일 때도 있습니다. 양은 팬티라이너로 하루가 괜찮을 정도의 소량이구요, 통증은 없습니다.
참고로 재작년 말에 부정출혈이 있어 초음파를 받았는데 난소 옆에 아주 작은 물혹이 있었다가 금방 사라졌었습니다. 그때는 통증도 심했고 양도 많았는데 이번에는 양도 소량이고 통증도 없어서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검진을 받아봐야할지 모르겠어서 질문드려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생리를 시작한 지 수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는 부정 출혈이 자주 발생하고
생리 기간이 불규칙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대부분 특별한 질병과 관련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야간에 수면이 부족한 경우나 식사량이 적고 운동량이 적은 경우 혹은
왕성한 활동기에는 생리 기간이 긴 경우가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
우며 충분한 숙면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리의 경우 스트레스 및 몸의 상태, 호르몬 상태 등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으며 그로 인해서 주기나 양, 기간이 길어지기도 하며 이외에 다른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자님의 증상만 가지고는 그것이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없는 것인지 감별할 수 없습니다. 재작년에 받은 초음파 검사의 결과가 이상이 없었단 것만 가지고는 이번에 나타난 증상이 문제가 없다고 단언하기에 검사를 받은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아마도 일시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찝찝하다면 검사를 한 번 다시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생리 주기와 생리혈의 양상은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어 변화할 수 있습니다. 갈색혈은 간혹 자궁이 좋지 않을 경우에도 발생하는데 염려가 되신다면 산부인과 검진을 통하여 필요시 피검사와 초음파 등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