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습니다. 도와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갑상선수술 후 갑상선 한쪽이 없습니다
대략 5개월 정도 전에 저희 아머니께서 손가락 한마디 U자형 생선가시를 실수로 넘겼습니다.
그 이후 CT 촬영을 했으나 제대로된 진단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종종 열이나고 혀뿌리 밑쪽 뼈가 박혀있는 느낌이 난다고합니다. 목 주변이 지릿지릿 신경이 쪼이는 느낌도 난다고합니다. 침을 삼키는 넘어가는 가래가 생기는 부분에 있는 느낌이 난다고합니다.
특히 밥먹거나 따뜻한 물을마시면 목이 편하다가 건조하거나 목이 마르면 가시가 느껴진다고하십니다.
너무 걱정이 많으시고 힘들어 하시니 가족들도 너무 힘들어서 MRI 촬영까지 고려중입니다. 어떤 과를 가야 진단을 받을수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5개월 전의 이벤트라면, 특별히 가시가 박혀있을 거란 생각이 들지 않긴 하나, 과민화나, 자극 양상일 수 있어요. 보다 적절한 평가 시행하기 위해 이비인후과 내원하여 내시경 시행 권유드립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5개월 전 U자형 생선가시를 삼킨 이후 지속적인 인후부 이물감, 간헐적 발열, 혀뿌리 아래 통증 및 신경 자극감이 있다면 단순 점막 자극으로 보기에는 경과가 길며, 드물지만 가시가 점막을 관통해 연부조직 내에 잔존하거나, 미세 농양이나 만성 염증을 형성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발열이 반복된다면 단순 심인성 이물감(globus sensation)보다는 염증성 병변 가능성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우선 진료과는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가 적절합니다. 단순 구강·인두 내 이물은 후두내시경(flexible laryngoscopy)으로 확인 가능하며, 점막 밖으로 이동한 경우에는 조영증강 경부 CT가 가장 유용한 검사입니다. MRI는 연부조직 평가에는 도움이 되나, 생선가시처럼 얇고 석회화된 구조는 CT가 더 민감합니다. 이미 CT를 시행했더라도 조영 여부, 촬영 범위(구강저·설근부·후인두 공간 포함), 판독 경험에 따라 놓칠 수 있어 두경부 전문의 재판독이 필요합니다.
가시가 실제로 5개월간 잔존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나, 문헌상 인두나 경부 연부조직으로 이동해 농양, 갑상선 주위 염증, 드물게 경동맥 주변 합병증을 유발한 사례 보고는 있습니다. 반복되는 발열, 압통, 연하통이 있다면 단순 신경통으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정리하면,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두경부 전문의 진료 후 내시경 재평가 및 필요 시 조영 경부 CT 재촬영이 우선입니다. MRI는 2차적 선택입니다. 고열, 심한 연하곤란, 목 부종이 동반되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