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레스입니다.
비상구 좌석에 앉는 승객은 지난 2009년 이후부터 일정한 의무가 부여되기 시작했어요. 다름 아닌 비상 시에 승무원을 도와 다른 승객의 탈출을 도와야 하는 의무입니다. 이렇다 보니 비상구 좌석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람만 앉을 수 있게 되었구요.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어리거나 승무원과의 소통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좌석을 제공하지 않도록 법에 명문화되었어요. 일반적인 (대다수 항공사들이 적용하는) 비상구 좌석을 배정하는 승객 요건은 15세 이상으로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름),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건강 상태로, 신체적으로 항공기 비상구 개폐 가능해야 하며, 승무원의 지시를 이해하고 응대 가능해야 합니다. 그리고 긴급 탈출 시 승무원 도와줄 것을 약속한 승객에게만 배정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