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죄수의 딜레마가 무엇인지가 궁금하군요.
죄수의 딜레마란 두 사람의 협력적인 선택이 둘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한 선택으로 인해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나쁜 결과를 야기하는 현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의 격리'를 푼 뒤 당사자간에 담합을 한다거나 연속된 죄수 게임에서 상대의 대응을 그대로 따라해 상대가 최선의 공동으로 유리한 선택을 하게 하는 논리, 상대가 자신만 유리한 결정을 한 것에 즉시 대가를 치르게 하는 논리 등이 나와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로 의사소통이 되는 상태에서 이러한 '게임'을 단기성으로 한 번 하고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다음 게임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서로 이익을 보는 방향인 '둘 다 거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게임'을 무한정 반복하는 경우에 한해서 '둘 다 거부'라는 선택지가 선택된다. '게임'의 횟수가 정해진다면, 두 사람은 마지막을 제외한 선택지에서 '둘 다 거부'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실제로는 충분한 숫자의 유한한 횟수 즉 당사자 입장에서 무한이나 다름없는 '유한한' 수의 게임이 벌어진다면 '둘 다 거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