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현무암과 화강암은 모두 마그마가 식어서 굳어진 암석이지만, 그들이 식는 위치와 속도에 따라 알갱이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현무암은 마그마가 지표면 가까이에서 빠르게 식어서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마그마가 빠르게 식으면 암석을 이루는 알갱이가 서로 뭉치지 못해 알갱이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따라서 현무암은 아주 작은 알갱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화강암은 마그마가 땅속 깊은 곳에서 천천히 식어서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마그마가 천천히 식으면 암석을 이루는 알갱이가 충분히 뭉쳐지며 크기가 커집니다. 그 결과, 화강암은 눈으로도 충분히 구별할 수 있는 크기의 알갱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마그마가 식는 속도는 암석을 이루는 알갱이의 크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