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안과에서 검진을 정확하게 받아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정상적인 눈 상태에서는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갈 때 처음에 보이지 않던 부분이 서서히 적응이 되어 보이게 되지만 야맹증이 있는 경우에는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하지 못하거나 희미한 불빛이나 어두운 곳에서 물체를 식별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게 됩니다.
야맹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망막색소변성증이나 선천성 비진행성 야맹증과같은 선천적인 원인에 의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말씀하신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오랜 기간 보게 될 경우 시력저하는 물론 눈의 건강에도 해로울 수 밖에 없으므로 주의하셔야만 합니다.
또한 망막변성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변성이 진행이 될 경우에는 직선이 휘어보인다거나 암점이 생긴다거나 하기 때문에 50세 이상의 연령대라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통해 이상유무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보통은 망막색소변성증 자체를 완벽하게 치료하기는 어렵고 질환이 진행되는 속도를 줄여주거나, 이 질환으로 야기되는 여러 합병증 등이 생길 때 치료를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안과 내원하셔서 필요 시 망막전이도나 시야검사 등을 통해 망막의 기능이 떨어졌는지를 살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