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느정도는 되겠습니다만, 드라마엔 극의 재미를 위해 픽션이 가미되어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몰입하시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태조이방원만 하더라도 오래전엔 고려말충신 정몽주를 죽이고 동생들도 죽인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인에 가까운 인물로 그려지는 드라마들이 많았는데, 어느샌가부터 재해석이 되고 시각이 달라지면서 최근의 이방원을 그린 드라마들에서는 이방원이 상당히 명석하고 뛰어나, 조선의 건국을 위해 스스로가 더럽고 추잡한일을 도맡아 처리했다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드라마는, 역사의 개략적인면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뿐이지, 그것으로 공부에 적용될 정도의 지식을 얻기엔 힘들것이라 봅니다. 오히려 혼동을 자초할 수도 있다고 보기때문에...
픽션과 연출자의 개인적 사견을 주입한 드라마를 보는것은 시험을 목표로 한 역사공부엔 과히 도움되지않다 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단순외우기식의 역사과목을 매우 싫어했었는데요.. 중년을 넘어서니 역사드라마가 재미있어 지더군요. 시험을 위한 역사가 아닌, 사고의 확장을 위한 드라마보기 용도로는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튜브같은곳에 실화를 바탕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그런 채널들이 몇개 있습니다. 그걸 보시는것이 그래도, 객관적 시각을 가지시기 좋을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