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 외에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배려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대개 3세에서 5세 사이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감정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그 친구를 위로하려 하거나, 친구의 기분에 맞춰 행동하려는 노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략 4세에서 5세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과 욕구를 더 잘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내가 이렇게 하면 친구가 기분이 나쁠 것 같다”거나 “친구가 슬퍼하니까 나도 슬프다”는 식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능력은 완전히 발달된 것이 아니며,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