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대변 참기 가정내 "통제수준"과 관련 있을 수 있구요,
기저귀 뗄 시기에 배변훈련때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배변은 기저귀 뗄 시기인 항문기 시기에 발달과제이지요.
5살이되면 대소변 문제는 자연스럽게 행해져야 하는 일입니다
가정내 통제수준이 높다면 아이는 자신의 몸을 자신이 통제함으로써 통제감을 경험하려합니다.
가정내 환경을 한번 주의깊게 보시고 부모님께서 아이의 자율성을 키워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배변훈련 시기에 무서웠던 경험(이것은 주관적인 것입니다. 배변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 자체를 공포로 느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감각이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이 느낌을 무섭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 있다면 대변보는 일이 공포로 느껴져 그럴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부모님이 볼일 보시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시고 "아! 배아프다 응가하러가야지~" 하고 다녀오셔서 "아 정말 시원하다"
아이가 모델링 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변은 자기조절력의 시작입니다.
아이가 왜 배변을 그렇게 강하게 통제하려하는지 마음을 한번 살펴보실 필요가 있겠구요,
문제가 계속된다면 놀이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모쪼록 우리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저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