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옥스퍼드대 지구과학부 자연환경조사국(NERC) 존 웨이 드(Jon Wade) 박사팀은 화성의 광물을 분석하면 이에 대한 해답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지구의 암석 구성 을 확인하는데 사용된 모델링 방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 해 화성 표면의 물이 암석과 반응해 얼마나 많이 없어졌 는지를 계산했다. 연구팀은 암석 온도와 지표면 아래의 압력 및 일반적인 화성의 구성요소가 화성의 표면에서 어 떤 역할을 했는지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화성에 있는 현무암은 지구에 있는 것보다 2 5% 정도 더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화성 표면의 물을 암석 안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드 박사는 "많은 이들이 화성의 물이 어디로 갔는지 오랫동안 고심해 왔으나 단순하게 암석과의 반응 결과 물 이 흡수됐을 것이란 이론은 지금까지 적용해보지 않았다" 며, "화성의 맨틀을 산화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반응이 필 요하다고 믿을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화성의 운석은 지표의 암석에 비해 화학적으로 (산화가) 환원되고 조성이 매우 다른 것처럼 보이는데, 그에 대한 이유와 함께 화성에서 왜 모든 물이 사라져 버렸는가 하 는 의문은 화성의 광물학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이다.
출처 : 교육부 - 화성의 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