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블루투스는 1994년에 에릭슨이 개발한 개인의 근거리 무선 통신 산업 표준입니다.
ISM 대역에 포함되는 2.4~2.485GHz 단파 UHF 전파를 이용하여 전자 장비 간의 짧은 거리의 데이터 통신 방식을 구현한 것입니다.
블루투스의 무선 시스템은 ISM 주파수 대역인 2402~2480MHz에서 1MHz당 79개의 채널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주파수는 WiFi나 전자레인즈 등과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하기에 혼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는 블루투스는 WiFi와 데이터간섭은 없는데요, 이는 주파수 도약, 일명 호핑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주파수 내 여유로운 채널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고, 주파수 분할을 통해 간섭을 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루투스는 기기간 마스터와 슬레이브 구성으로 연결되는데, 마스터 기기가 생성하는 주파수 호핑에 슬레이브 기기를 동기화 하지 못하면 통신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의 마스터 기기에는 최대 7대의 슬레이브 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마스터 기기와 슬레이브 기기의 통신만 가능할 뿐 슬레이브 기기 간의 통신은 불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