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일때문에 밤낮이 바꼈는데 장활동이 이렇게 달라지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더러운 얘기 해서 죄송합니다ㅠ

일때문에 갑자기 야간 새벽에 일하게 되어 낮에 자고 새벽에 일하는데 활동성 많은 일인데 스트레스도 쌓이고 감기도 심하게 걸려 몸이 안좋았습니다. 밥도 먹지 못하고 일하고 집에와서 배가 아파 변을 봤는데 물처럼 콸콸나오고 확인해보니 기름처럼 변이 나왔습니다ㅠ 이 상황이 2-3일 지속되는데 좀 쉬면 괜찮아 지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장의 운동이 원활해지지 않을 수도 있기는 한데요. 아마 식사를 규칙적으로 못하는 경우이고, 과식, 특히 야식을 하게 되는 경우 기름진 음식을 즐겨서 드셨다면 기름도 섞인 변이 나오고, 설사도 나올 수는 있습니다. 일단 음식 조절을 해 보시면 좋아질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생활 패턴이 바뀐 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 있지만 상기 증상은 급성 장염으로 인한

    증상으로 보아야 합니다. 환절기에는 바이러스 장염의 빈도가 증가하는데 발열이 없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야간 근무로 생활 리듬이 바뀌면 장운동이 변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수면-각성 주기가 깨지면 자율신경 균형이 흔들리고, 여기에 스트레스와 식사 불규칙, 감기까지 겹치면 장운동이 과도하게 빨라지면서 설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물처럼 쏟아지는 변”은 급성 장염이나 기능성 설사와 잘 맞는 양상입니다.

    다만 “기름처럼 보이는 변”은 단순 설사 외에 지방 흡수 이상을 시사할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장염이나 소화불량으로 나타날 수는 있지만,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췌장이나 담즙 관련 문제까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2에서 3일 정도라면 급성 장염 범주로 볼 수 있어 우선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죽이나 미음처럼 소화 쉬운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면 리듬을 일정하게 맞추는 것도 장 회복에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설사가 5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혈변이나 검은 변이 나오는 경우, 발열이 지속되는 경우,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특히 기름진 변이 반복되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황은 생활 변화와 스트레스에 따른 일시적 장 기능 이상 가능성이 높고, 휴식과 식이 조절로 호전될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기름진 변이 지속되면 단순 문제로 보지 않고 평가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우리 몸은 일정한 생체 리듬에 맞춰 소화 효소를 분배하고 장을 스스로 움직입니다.

    갑자기 생활 방식이 바뀌면 이 리듬이 어긋나면서 소화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배변 활동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우리 장도 충분히 휴식할 시간이 필요한데 밤에 계속 활동하게 되면 피로를 느껴 기능이 일시적으로 무뎌지기 때문이에요.

    최대한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정해두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장을 부드럽게 달래주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