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이라는 나라는 왜 불행한 나라로 전락했나요?
부탄 이라는 나라는 가장 행복한 나라였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행복에 젖어있던 나라가
무슨이유로 가장 불행한 나라로 전락하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UN 국가별 행복지수로 비교해 보면,
부탄이 우리나라보다 행복지수가 높았던 적은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0년, 영국 런던에 있는 신경제재단이 지구촌행복지수를 발표했는데, 부탄이 1위를 했습니다.
신경제재단의 지구촌행복지수를 측정하는 지표는 삶의 행복, 환경오염, 기대지수로, 국가총생산보다 생산을 위한 자원을 얼마나 적게 투입하느냐로 지수를 측정했습니다.
부탄에 살고 있는 분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지수가 높으려면, 산업을 활성화시키지 않아야 하는 셈이죠.
부탄은 자체 행복지수도 만들었습니다. GNH(Gross National Happiness)로 얼마나 행복하다고 느끼느냐를 설문한 것입니다.
이렇게 2010, 2015년에 통계조사를 한 후,
행복하다는 사람은 더 행복하게,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을 느끼도록 국가 정부가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구상에 가장 행복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로 부탄이 생각되도록 했죠.
그러나 UN이 조사한 국가별 행복지수에서는 부탄은 100위 근처에 있었고,
위 도표에서 보듯이 부탄 국가 정부는 이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부탄이 행복에 젖어 있었던 적도 없고, 가장 불행한 나라가 된 적도 없습니다.
그냥 조사 방식이 다른 통계를 잣대로 사용한 것을 일직선상에 놓고 보았기때문입니다.
부탄의 백성들은 왕과 함께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질문자님이 부탄에 가서 그 나라 백성이 되어 살기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질문자님의 관점에서는 그 나라는 행복한 나라가 아닙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것은 부탄의 국민들의 자신의 삶을 타인 또는 이웃국가 국민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타인의 삶을 쉽게 알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비교적 불행함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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