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협착증이있는데허리는안아프고밤이면종아리가못견디게아픕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70대 +

기저질환

뇌샘에상세불명의혹혈압약

복용중인 약

혈압약진통제

52년여성입니다척추협착증이있습니다허리는안아픈데밤이되면종아리가너무아풉니다진통제는아침저녁먹는지4년됬습니다수술을해야할지어떨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허리 자체보다 다리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훨씬 더 흔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특히 종아리와 연결된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허리는 괜찮은 것 같아도 다리만 터질 듯이 아프거나 쥐가 나는 증상이 반복됩니다. 밤에는 몸의 긴장이 풀리고 혈류 흐름이 변하면서 낮 동안 쌓였던 신경의 압박감이 더 예민하게 느껴져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고통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잠을 잘 때 허리를 일자로 쭉 펴는 자세는 척추관을 더 좁게 만들어 신경 압박을 심화시킬 수 있으니,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거나 무릎 아래에 쿠션을 받쳐 허리 곡선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좁아진 신경 통로가 일시적으로 넓어져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온찜질을 병행하시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신경의 압박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여 적절한 관리를 시작하시길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척추관협착증(spinal stenosis)에서 허리 통증보다 다리 통증이 더 심한 경우는 오히려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협착이 진행되면 척추 내 신경이 눌리면서 허리보다 하지, 특히 종아리 쪽으로 통증과 저림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밤에만 종아리가 심하게 아프다는 점은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야간에 주로 나타나는 종아리 통증은 척추 문제 외에도 하지정맥류, 말초동맥질환, 하지불안증후군 등이 겹쳐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70대 이상 연령에서는 이러한 혈관성 또는 신경성 원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진통제를 4년간 복용하고 계신데, 이 정도 기간이라면 단순 통증 관리로 버티고 계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수술 여부는 현재 MRI 소견상 협착의 정도, 신경 눌림의 위치와 범위, 일상생활 장애 수준, 그리고 전신 건강 상태를 종합해서 판단해야 하므로 지금 상태만으로 수술이 필요하다 아니다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좋은 다음 단계는 척추 전문 신경외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최근 MRI를 포함한 재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입니다. 수술 외에도 신경차단술이나 물리치료 등 중간 단계의 선택지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