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비행기 탑승 시 수면제 혹은 안정제를 주어도 될까요?
고양이를 미국에서 국내로 비행기를 통해 데려오려고 합니다. 비행 시간은 15시간 정도 될 것 같고, 공항까지의 이동 및 대기 시간 등을 모두 합치면 전체 여행 시간은 24시간이 넘을 듯 합니다.
미국의 동물병원에서는 집에서 출발하기 1-2시간 전쯤 고양양이에게 수면제 투약(gabapentin 50mg)을 권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체온증 유발 가능성을 이유로 몇몇 항공사들은 수면제를 투약한 고양이의 탑승을 허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에게 수면제를 투약해도 좋을 지 수의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수면제 투여는 아무래도 고양이를 진정시키려고 권장한 것 같습니다.
장시간 비행, 여행이다보니 고양이가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비행 중에는 어떠한 처치를 해주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고양이가 어딘가 잘못되는 경우를 항공사에서는 안고가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항공사에서 말한 위험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기때문에)
우선, 이 정도로 장시간의 여행이 고양이에게 그리 권장되지는 않습니다만
항공사 규정에 따라야 비행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수면제사용은 힘들어 보입니다.
여행 중에 고양이가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케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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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해당 고양이의 성향과 특성 등은 진료를 본 수의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주치의의 의견을 존중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나 강아지들이 이렇게 장시간 비행기를 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수면제나 진정제를 투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체온증 때문에 예민하다면 양을 좀 줄이시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처방 받은 양보다 3분의 2 정도를 먹이던지 2분의 1 정도를 먹이면 수면 효과도 약간 있으면 진정효과도 있고 저 체온증도 상당히 견딜 수 있는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안전한 비행기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