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준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한약에 사용되는 일부 성분이 가지는 간독성에 의해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독성간염의 경우로 주위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한약의 성분과 그 조성이 일정하고 명확하다면 한약의 어떤 성분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 미리 알고서 주의를 하며 복용하면 되겠으나 대개의 경우 그러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약을 2주 이상 먹는 상태에서 구역감, 황달, 가려움, 짙은 소변색 등이 보일 경우 간의 합병증이 의심되는 증상이므로 가까운 병원을 통하여 검사를 시행하고 한약 지속 혹은 중단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기와 같은 급성독성간염의 경우 원인이 되는 한약을 적절한 시기에 일찍 중단해줌으로써 정상상태로 어렵지 않게 회복할 수 있으나, 복용기간이 길어질 경우 소수에서는 전격성간염 상태로 이행함에 따라 치명적인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간 뿐만이 아니라 한약의 신독성에 의한 급성신부전의 케이스도 마찬가지로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라 하겠으며, 구역감, 부종, 혈압상승, 소변량감소 등이 발생한다면 약을 일단 중단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