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일 없이 빈둥거리며 사는사람을 백수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Question

하는일 없이, 빈둥거리면서, 놀고먹는사람을 백수라고 하잖아요, 근데 백수는 한자로는 흰백, 손수로 하얀손이라는 의미가 맞는것인가요? 근데 하는일 없이 빈둥거리며 사는사람을 백수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원은 일을 안해서 손이 하얗기 때문에 백수라는 것으로 봅니다.

白자가 아무것도 없다 라는 뜻도 있고 일이 없어 손에 쥔게 없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백수는 하얀 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엔 1920년대 나약한 지식인들을 가리켜 백수라고 했습니다. 당시 입으로는 민중을 외치면서 괴리된 삶을 살고 있는 지식인들을 조롱하는 의미로 썼는데, 이 사람들의 특징은 대부분 일을 하지 않아서 손이 하얗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나중엔 돈 한 푼도 없이 빌빌거리면서 사는 사람들로 확장되었고, 현재는 실업자를 지칭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