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거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게됩니다
가수를 꿈꾸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장기자랑은 거의 다 나가봤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보여주기를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중학교 2학년 때 장기자랑을 나간 적이 있었는데 엉망진창으로 노래를 한 뒤 친구들에게 들었던 모진 말들을 또 듣게 될까 봐 무섭습니다. 또 고등학생 때도 꿈이 가수라는 이유만으로 강제적으로 장기자랑에 이름이 적혀 갑작스레 노래를 한 적도 있었는데 그때는 학원에 다니고 있었지만 제대로 안 해서인지 그날도 엉망진창이었고 꿈이 가수가 맞냐 노래 배우는 거 맞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때 중 노래를 했던 기억과 친구들의 안 좋은 반응들이 평소에 괴로울 정도로 10분 정도에 한 번씩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때 불렀던 노래를 듣기만 해도 움찔하게 되고 친구들의 반응들이 또 생각이 납니다. 제가 보기에는 트라우마라 생각을 하는데 또 속으로는 과연 이게 트라우마일까? 그냥 네가 힘들어 보여서 위로를 받으려고 하는 거 아닐까? 하는 등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평소에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너무 우울해져서 우울증이 아닐까 생각도 해봤는데 평소에 노력도 거의 안 하는 놈이 뭐가 힘드냐 과연 내가 힘들어할 자격이 있는 걸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항상 무언가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할 말들을 과도하게 부풀려서 떠올리는 거 같습니다. 병원 같은 곳에 가서 치료를 받아봐야 할까 고민도 해보았지만 거기서도 경멸당하는 거 아닐까 무서워서 가기가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