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단백질은 위에서 위산과 펩신이라는 효소에 의해 펩톤이라는 작은 단백질 조각으로 분해됩니다. 이후 소장에서 펩톤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들에 의해 다이펩티드라는 더 작은 단백질 조각으로 분해됩니다. 소장 벽 세포 내에는 다이펩티다아제라는 효소가 있어 다이펩티드를 아미노산으로 분해시킵니다. 이렇게 분해된 아미노산은 소장 벽을 통과하여 혈관으로 흡수되죠.
단백질을 잘 분해 못하여 소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라기 보다는 염증이 생겨 단백질을 잘 분해를 못한다 가 맞습니다. 장의 경우 자신 고유의 신체 물질이 아닌 외부의 것들(음식물, 세균 등) 이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면역반응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외부의 것들로 인해 면역 반응이 일어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즉 식이 알레르기가 잘 발생하는 개체의 경우 저알러지 사료를 통해 이 면역반응을 줄여줌으로 써 장 내의 염증을 완화시켜주어 설사를 절제해주는 것이지요. 염증이 심하다면 충분히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