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백인들의 주도하에 세상이 발전할 수 있었을까요?
지금 현대 문명은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할까요?
산업, 과학적 발전은 유럽으로부터 큰 발전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백인들로부터 시작된 세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지금의 아프리카대륙은 다른 대륙들보다 경제적으로든 과학적으로든 뒤처지는게 사실입니다.
우월한 인종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만 대륙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것은 모두가 알죠.
먼 옛날에는 백인들이 사는 세계, 흑인들이 세계, 황인들이 사는 세계 모두 농경을 주로 했을텐데
어떻게 세상은 백인들의 주도하에 발전할 수 있었을까요?(이런 시점을 옳다고 할 수 있나요?)
배경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010년 인류의 유전자를 완벽하게 분석했다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결과로 유전학적인 인류의 계통이 알려졌죠.
화석으로 발견된 인류라고 불릴 만한 두개골들은 20만년, 55만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네요.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직립 유인원을 사람속으로 보지 않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프리카 기원설이 가장 유력하네요.
만약 인류가 100만년을 살 수 있다면, 현생인류도 다른 속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한 생명체에서 유전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전혀 다른 생명체들로 구분이 지어져 있었을까요?
55만년 전에 인류로 추정할 수 있는 생명체가 있었다면, 두개골의 크기와 얼굴 형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발굴과 유전학의 도움으로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자료는 약 4만년 전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멸종하고 사라져버린 사람속, 네안데르탈인을 가정하고 있기때문인데요.
놀랍게도 아프리카인은 네안데르탈인의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하네요.
다시 이런 주장도 있습니다.
아프리카인이 유럽지역으로 이주했다가,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가 아프리카인들에게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전했다.
그래서 유럽과 아시아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1.2~2.1%, 아프리카인에게도 0.3%(면역, 자외선방어 유전자)가 섞였다 ^^
아프리카인에게 발견되는 유전자에서 17만 개의 DNA 염기서열이 네안데르탈인으로부터 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생인류가 지닌 약 30억 쌍의 염기서열 가운데 0.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런 이야기는 전제가 참일 때에만 명제로서 참이 될 수 있겠죠?
만약 아직도 현대과학이 규명하지 못한 유전자 속의 또 다른 생명체 관련 데이터가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이게 최선이니 그렇답니다.
그러나 과학이라는 것도 항상 전제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아프리카인에 대한 과학자들의 선지식일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무엇을 증명하려는 것일까요?
인류의 두개골의 크기가 아프리카인과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백인과 아프리카인, 유럽인, 아시아인, 러시아인, 인디언이 각각 다를까요?
전혀 그렇지 않은 데도, 그럴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접근하면, 화석에서 인류의 두개골이 아닌 것(크거나 작은 생명체의 두개골을 발견했을 때 그것을 사람속의 두개골이라고 주장할 화석)을 사람속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겠죠?
현 남아공화국에 살던 사키 바트만은 영국으로 노예로 끌려갑니다.
그녀의 신체 조건을 보고, 영국인 윌리엄이 그녀를 사서, 영국왕실에 상금을 받고 전시합니다.
이후 영국에서 살아있는 박제로 전시되다가, 인권운동가들의 반대에 부딪힙니다.
그래서 프랑스로 동물조련사에게 팔아버리죠.
프랑스에서는 동물로 취급되어 5년간 전시되다가 26세의 나이에 사망합니다.
그런데 그녀의 시신을 양도 받아, 조르주 퀴비에는 그녀를 박제하기로 합니다.
그녀의 두개골과 생식기는 유리병에 담겨 200년간 그녀의 몸과 함께 전시되죠.
200년간 박제되어 전시되던 그녀를, 남아공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우여곡절 끝에 고국으로 유해를 송환해 묻어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녀를 박제하기 위해 두개골을 꺼내 유럽인과 크기를 비교했습니다.
전제하기로는 유럽인의 두개골보다 아프리카인의 두개골이 클 것이라는 생각에서 였죠.
결과는?
모든 장기와 두개골이 유럽인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사과할 줄을 모릅니다.
그렇다면 피부색은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요?
백인과 흑인이 결혼했는데, 이란성 쌍둥이는 물론, 일란성 쌍둥이도 백인과 흑인 아이가 태어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결혼이주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이종이 탄생하고 있죠.
피부색은 어떤 유전인자로 결정이 되는 것일까요?
이 두 아이는 일란성 쌍둥이로, 유전인자가 100% 일치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아직 유전자 내에 있는 더 세밀한 정보에 접근하는 기술이 없다는 것이죠.
피부색을 결정하는 유전자(SLC24A5)를 찾아냈다고 발표도 되었습니다만, 100%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가 어떻게 피부색이 달라지는 지는 아직은 알 수 없겠죠?
그렇다면 현대과학이 가진 전제의 오류는 무엇에 기인하는 것일까요?
첫번째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백인의 오만함이라고 생각됩니다.
1970년 12월 7일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바르샤바 게토 봉기 기념물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생자를 추모한 현장에 2000년 30주년을 기념해 세운 조형물이라고 하네요.
일본은 아직 2차대전 피해국에 무릎을 꿇지 않았죠.
백인들은 아프리카인 노예사냥을 사과하지 않고 있죠.
미국 역시 아직은 군산복합체와 유대 자본 FRB의 이익을 위해 숱하게 중동 국가들과 아프리카지역에서 일으켰던 전쟁을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의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Noam Chomsky)의 책들이 고발하고 있죠.
그러나 그에 대한 미국 정부의 끝 없는 제재는 그가 언론에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보국의 감청을 폭로한 스노든은 여전히 미국의 간첩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대통령에게 기대했지만, 미국이익을 우선하자, 스노든은 정보를 공개했죠.
물론 가디언지는 폭로 후, 모든 정보를 폭파(?)시켜 버려야만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정부에 감청했는지 물었고, "한국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짧은 동문서답을 들었죠 ^^
다시 말해서 침묵을 요구당했습니다.
이후 미국이 기지까지 설치해 군사, 외교 등에 무차별적으로 도청한 것이 드러났고 한국정부는 유감을 표시하고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폭로로 퓰리처상 공공부분 수상을 했죠.
미국 전세계 무작위 감청 폭로가 터짐과 동시에,
러시아인 억만장자, 니콜라이 두로프(Николай Дуров, Nikolai Durov)와 파벨 두로프(Павел Дуров, Pavel Durov) 형제는 텔레그램을 출시합니다. 비밀대화의 모든 메시지는 종단간 암호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버 측에서 대화 내용을 해독할 수 없고, 대화 한쪽에서 메시지를 삭제할 경우 상대방에 앱에 있는 메시지도 삭제가 됩니다. 메시지, 사진, 비디오 및 파일을 수신자가 읽거나, 이후 일정 시간 내에 자동삭제 설정을 할 수 있고, 메시지가 발신자와 수신받은 친구의 기기에서 모두 삭제됩니다. 텔레그램의 모든 비밀대화는 상호간 기기에만 기록되고, 텔레그램 클라우드에 보관하지 않습니다. 즉, 자신의 원래 기기에서만 비밀대화 메시지에 접근을 할 수 있으며 기기가 주머니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죠. 또한 캡처를 할 수 없으며 비밀 대화에서 스크린샷 기능을 사용해 대화를 캡쳐하면 스크린샷을 찍었다는 알림이 상대방에게 뜨게 하였습니다. 앱스토어보다 뒤 늦게 제작된 안드로이드용 앱에서는 캡쳐 자체가 차단되었습니다.
러시아 역시 텔레그램을 제재했고, 베를린 등을 거쳐 현재 두바이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네요.
무슨 말을 하려고 한 것이겠습니까?
백인우월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은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세계시스템이라는 것이지요.
중국의 시진핑이 일대일로를 선언하고, 동남아시아의 공산주의국가들과 공조하고,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미국이 철수하자, 중국은 새로운 지원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은 언젠가는 그들의 전제, 백인우월주의가 어떻게 인류가 전멸할 순간까지 끌고 왔는지를 폭로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제국이나 정권이든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후에는 이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위해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역사가 보여주는 지혜이지요.
알렉산더대왕은 그리스문명을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계정복에 나섰으며, 그래서 헬레니즘이 인도 북부까지 미쳤습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열강들은 제국주의를 옹호하며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세계에 플랜테이션을 건설하고 무차별 착취를 문명화시키는 것이라고 선전했죠.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들은 모두 "무지"와 "토템(주술)"으로 간주하고, 산업화와 이익 극대화, 자본에 봉사하는 인류만이 문명화된 우월한 존재라고 역설했습니다.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원주민, 중동지역의 시민들은 교화의 대상이자, 전통문화를 지키려는 자들은 문명화의 적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죠.
우리의 전통문화는 무지에서 온 결과물일 뿐이었고, 서구화되지 않으려는 민족주의, 동학정신, 무속종교들은 총칼로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아프리카인들의 공동체의식,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철학과 사상, 동남아시아의 전통들은 백인들의 눈에 전혀 가치가 없었겠죠.
그러나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도 불교에 귀의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한반도에서 반만년 유구한 역사 가운데 이어져 온 아름다운 박애정신은 미래의 인류를 이끌어갈 최고 지성이 될 것입니다.
자본과 무기, 정보력이 지배하던 시대도 가겠지요.
인류는 분명히 대자연과 온 우주의 일부분으로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한글 또는 한국어 속에 한반도에 살았던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고,
한글은 인류가 가진 그 어떤 문자보다도 빅데이터를 저장하기에 탁월한 문자라고 생각됩니다.
홍익인간과 재세이화를 건국이념으로 고조선이 세워졌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들이 백인우월주의마저 품는 넓은 가슴으로 전세계시민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실현시켜 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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