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극복할 수 있을까요?
학창시절때부터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이 심해, 또래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내향적인 성격이었습니다.
어렸을때 학교폭력을 장기적으로 당한 이후로, 26살때까지 과거에 갇혀 살다가 지금은 자존감도, 마인드도 많이 나아진 편 입니다.
사적인 만남에서는 좋은 평가를 많이 받고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편이지만,
유독 회사에서는 사회생활 할 때 부정적인 피드백을 남들보다 많이 받고, 과거 제 본모습이 나오는것 같아요..
(주 원인은 겁이 많아 남들보다 적응기간이 오래 걸리고 업무미숙인 이유에서요.. 근태는 좋은 편 입니다.)
28살이나 되었는데 아직까지 1년 이상 버틴 회사가 없고, 피드백에 대해서는 개선하려고 노력 하고 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아닌지, 유독 사회에서는 좋은 평판을 못 듣는 편 입니다.
정신과에서도 성인 adhd 검사도 해보았지만, 아니었습니다.
일반 사무직 부터 시작해 마케팅, 총무, 품질관리, 현장직, 서비스직 등 다양한 직무는 해봤지만, 제가 어딜가든 조직생활에서 적응을 못합니다.
이정도면 단순 반복업무로 가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수줍은치와와193입니다.
저도 20대땐 오래 회사를 못다녀서 나한테 맞는게 없다고 생각했었어여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50대가 되어보니 다양하게 회사를 다녀보시는 것도 좋아요
너무 자주 옮겨다니시는건 힘든일은 하지않으려고 피하시는 경향이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여
손해본다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먼저 나서서 청소도 하시고 남들이 하지 않으려 하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한번 해보시기를 권하고 싶어요
자꾸 자기 자신안으로 들어가시면 안될것같아요 ㅠ (자책하지 마세여~~나는 나, )
잘하고 계시는 중이라고 생각되고요 단순업무라도 해야할지도 모르신다고 했는데,
예전에 김치공장에 근무했었는데 오히려 알력과 왕따, 신고식처럼 치러야할게 더 많을 수도 있단걸 아셔야 할것같아여
겁주려는 의도는 아니고요 ㅎㅎ 좋은 분들 만나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지만 운이 좋아야 할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하시고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보시고 다른 분야를 선택해 보심이 어떨지여
한번 김미경 강사님의 '어쩌다어른'에서 강의 하신 20대의 김미경에 대해 보시기를 추천드려볼게요
항상 건강 챙기시고 , 나를 사랑하는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