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물이 짠 이유는 뭘까? 이유는 간단해요. 짠 맛을 내는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죠! ㅎ ㅎ 보통 바닷물 1kg에는 약 35g의 염류물질이 녹아 있어요. 짠 맛을 내는 대표적인 물질 인 염화나트륨(소금)을 비롯한 염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 황산칼슘, 황산칼륨 등 다양한 염류들 말이죠. 특히 염류 중에서도 염화나트륨(소금)이 제 일 많기 때문에 바닷물이 짜다고 느끼는 거예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처럼 큰 바다는 염분의 농도가 33~37%(단위:퍼밀, 천분율)이고, 세계 해양의 평균 염도는 35%인데요, 신기하게도 바다마다 염분의 농도가 조금씩 달라도 녹아 있는 염류의 비율은 항상 일정해요. 이를 '염분비 일정의 법칙'이라고 불러요. 예를 들면, 사해처럼 엄~청 짠 바다 도, 발트해처럼 싱거운 바다도 그 속에 녹아 있는 염류의 비율은 같아요! 그렇다면, 염류가 바다에 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건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어요. 첫 번째는 강이에요. 강은 바다를 향해 흐르고, 강물이 모이고 모여 큰 바다를 이루어요. 강물이 지반을 따라 흐르면 암석 성분이 강물에 녹아들겠죠? 이렇게 암석 성분에 있는 염류가 물과 함께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 짠 맛을 띠게 돼요. 다른 하나는 바다 밑 '해저'에 답이 있어요. 해저화산이 폭발하면서 나온 수많은 물질들이 그대로 바닷물에 녹아드는 것이죠. 특히 육지의 물에는 거의 없는 염소나 황산염 같은 물질은 화산폭발 때 발생하는 화산 가스를 통해서 공급되죠.
출처 : 수협중앙회 - 바닷물이 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