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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빼어난양24124.02.10

과거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소주를 제사상에서 쓰지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과거조선시대에도 제사상에서 소주를 쓰지않았다고 들었는데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중화된 술인 소주를 제사상에서 쓰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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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주는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증류주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제사상에는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통적인 제사상에는 청주나 막걸리 등의 발효주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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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사나 차례상에 올리는 술로 소주는 적당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사에 올리는 술은 '오제삼주(五齊三酒)'라고 불리는 8가지의 탁주와 청주로 구성됩니다. 이 술들은 주나라나 한나라 때부터 존재했던 술들이지만, 소주는 몽골(원) 때부터 만들어진 술입니다. 따라서 소주는 제사의 규범과 전통에 어울리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사, 차례는 조상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식인데, 소주와 같은 독주는 예절이 아닌 것으로 여깁니다. 소주는 독주이기에 독한 술을 올리면 독한 후손이 나온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사를 마치고 음복을 하는데 후손이 강한 술로 취하거나 의식의 분위기를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소주는 올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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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주는 일제강점기 때 유입된 술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제사 문화와는 맞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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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상님들의 상차림은 상다리가 긴 이유가 일반 밥상보다 좋은 음식을 올리기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술은 그다지 좋은 음식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모든 음식을 상위에 올려놓지만 술은 미리 상위에 올리지 않습니다. 술을 따를 때는 석잔을 기본으로 하였습니다. 초헌 아헌 종헌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술의 종류도 농사일을 할 때 마시는 농주 또는 곡식으로 만든 곡주입니다. 포도주 양주 소주 고량주 등과 같은 술은 아무리 좋은 술이라고 해도 제삿상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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