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연맹 학살 사건에 대해 알려주세요.
1950년대 보도 연맹 학살 사건이란게 있던데요.
1950년이면 6.25 전쟁이 발생했을 때인데, 북한군이 우리나라 사람을 사살한 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보도연맹은 1949년 좌익운동을 하다 전향한 사람들로 조직한 반공단체로, 정식명칭은 ‘국민보도연맹’입니다.
1949년 말에는 가입자 수가 30만 명에 달했고, 서울에만도 거의 2만 명에 이르렀다. 주로 사상적 낙인이 찍힌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거의 강제적이었으며, 지역별 할당제가 있어 사상범이 아닌 경우에도 등록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정부와 경찰은 초기 후퇴 과정에서 이들에 대한 무차별 검속과 즉결처분을 단행함으로써 집단 민간인 학살을 일으켰습니다.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보도연맹학살사건이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국민보도연맹 학살은 1950년 6.25 전쟁 중에 대한민국 국군·헌병·반공단체 등이 국민보도연맹원이나 양심수 등을 포함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4934명과, 10만 명에서 최대 120만 명으로 추산되는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추정되는 대학살 사건입니다. 보도연맹원 학살 사건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 이 사건에는 미군도 민간인 집단 학살 현장에 개입했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정부가 철저히 은폐했고 금기시해 보도연맹이라는 존재가 잊혀져 왔지만, 1990년대 말에 전국 각지에서 보도연맹원 학살 사건 피해자들의 시체가 발굴되면서 보도연맹 사건이 실제 있었던 사건임이 확인됐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보도연맹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 국민 보도연맹원에 대한 예비검속 즉결처분을 단행합니다. 국민 보도연맹사건은 1949년 10월 좌익전향자들을 중심으로 만든 조직으로서 좌익세력에 대한 통제와 회유를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49년 말까지 이 조직에 가입한 수는 30만명에 달합니다. 서울의 맹원 수는 19800명이었습니다.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정부 경찰은 초기 후퇴과정에서 이들 보도연맹원에 대한 무차별 검속 즉결심판을 단행하였습니다. 50년 7월 21일 경북 문경군 호계면에서 200여명 영순면에서 300여명이 집단으로 학살당했습니다. 북한 인민군 점령지역에서 일어났던 좌익세력에 대한 보복학살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보도연맹학살사건은 대한민국 정부가 1950년 6.25전쟁 초기 좌익 전향 단체인 국민보도연맹 가입자들을 체포해 집단 학살한 사건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