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들소는 사람보다 물리적으로나 생리적으로 훨씬 강력한 먼지 필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아프리카 들소는 사람보다 훨씬 진화된 3중 필터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말씀하신 먼지 속에서도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들소의 코와 복잡한 비강 구조는 1차 필터 역할을 합니다.
콧속 점막이 항상 축축하게 젖어 있어 들이마신 먼지를 끈적하게 흡착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습니다. 만약 먼지가 기관지까지 침투하더라도, 기관지 벽에 있는 미세한 섬모들이 먼지를 다시 위로 밀어 올려 배출시키죠.
또한, 폐 내부의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가 침입한 미세 입자를 직접 잡아먹어 염증을 방지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게다가 들소는 이러한 생리적 구조와 함께 먼지가 덜 발생하는 선두 자리를 차지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폐가 먼지에 강하다기보다 먼지가 폐에 닿기 전에 걸러내는 능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