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후 두통은 흔한 숙취 증상입니다. 주된 원인은 알코올로 인한 탈수, 아세트알데하이드 축적, 뇌혈관 확장, 수면 질 저하입니다.
우선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합니다.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탈수를 유발하므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반복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제는 필요 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보다는 이부프로펜(ibuprofen)이나 나프록센(naproxen)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두통 완화에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공복 상태에서는 위 자극이 있을 수 있어 가벼운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벼운 음식 섭취도 도움이 됩니다. 숙취 시 혈당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죽, 과일, 꿀물 등 소화가 쉬운 음식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휴식도 중요합니다. 숙취 두통은 수면 부족과 수면 질 저하가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용한 환경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은 소량이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량 섭취 시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숙취 두통은 음주 후 12시간에서 24시간 사이에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다만 구토가 심하거나 의식 저하, 심한 어지럼, 반복적인 구토가 동반되면 단순 숙취가 아닐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참고
UpToDate. Alcohol hangover: Pathophysiology and management.
National Institute on Alcohol Abuse and Alcoholism (NIAAA). Alcohol hangover ov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