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 액체, 기체를 제외한 물질의 다른 상이 존재하나요?
최근에 고체, 액체, 기체 뿐 만 아니라 기체에 고온 고압을 가해서 만드는 플라즈마라는 상도 존재한다고 알게 되었는데, 이외에 다른 물질의 상도 존재하나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고체, 액체, 기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물질 상태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플라즈마, 보존물질, 준액체 등 다양한 상태의 물질이 존재합니다.
플라즈마(Plasma): 전자와 양이온, 음이온으로 이루어진 상태로, 많은 물질이 높은 온도에서 이 상태가 됩니다. 예를 들어, 태양이나 별의 핵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 때문에 빛을 내는 것은 이러한 플라즈마 상태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것 중에서는 전등이나 TV 화면에서 사용되는 가스 상태의 플라즈마 등이 있습니다.
보존물질(Condensate): 극저온 상태에서 일어나는 상태로, 기체가 고체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액체나 고체로 직접 변화하는 것입니다. 보존물질은 특수한 조건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접할 수는 없지만, 연구 분야에서는 많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준액체(Quasicrystal): 고체와 액체의 중간 상태로, 일반 결정체와는 달리 결정의 반복 패턴이 규칙적이지 않습니다. 1982년에 처음 발견된 이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준액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상태의 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고체, 액체, 기체, 그리고 플라즈마 외에도 총 2가지 상태가 더 있습니다.
하나는 보스-아인슈타인 응축( Bose-Einstein condensate)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는 절대영도에 가까운 온도로 냉각되었을 때 원자들이 서로의 상태를 공유하여 하나의 큰 상태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1995년에 처음으로 미국과 독일의 연구팀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극저온 상태에서 물질의 특성을 연구하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플라즈마의 한 종류인 퀴륨 플라즈마(quark-gluon plasma)입니다. 이는 고에너지 입자가 서로 충돌하여 만들어지는 고온 상태에서 일어나는 플라즈마로서, 우주 초기에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입자물리학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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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란 기체가 초고온 상태로 가열되어 전자와 양전하를 가진 이온으로 분리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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