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입은 재앙의 문이다. 재앙이 입으로부터 나오고 입으로부터 들어가므로 항상 말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출전
입은 재앙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처해 있는 곳마다 몸이 편하다
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
- 풍도(馮道) 〈설시(舌詩)〉
이 시는 《전당시(全唐詩)》에 실려 있다. 풍도는 당나라 말기에 태어나 당나라가 망한 후에 들어선 오대십국 시대의 후당(後唐)에서 재상을 지냈다. 그리고 후당의 뒤를 이어 들어선 후진(後晉), 그 뒤를 이은 후한(後漢), 다시 그 뒤를 이은 후주(後周) 등 여러 왕조에서 벼슬을 하며, 73세까지 장수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