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는 친일파를 다 정리하지 못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친일파의 후손들이 떵떵 거리고 살고 있다고 하는데 왜 명백히 잘못을 했으면서 친일파를 뿌리 뽑지 못한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적 아픔이지요.
해방이 되고, 새로운 정부를 꾸리는 과정에서 반민족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반민족 반역행위를 한 친일파들을 검거하여 그 죄의 경중을 따져 죄를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고, 친일을 한 사람들을 고위 관직에 두루 등용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반민족특별위원회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다가 6.25 전쟁이 터지면서, 친일파 보다는 반공이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친일파에게 죄를 묻는 것이 흐지부지 되었답니다. 친일파 중에 전쟁에 공을 세운 사람들도 있었고, 오히려 그들이 더 요직에 앉으면서 친일파 정리작업은 더 어렵게 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친일파를 정리못한것은 주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승만 대통령이 정권을 잡을때 죽을것 같은 친일파들이 도망간 사이 그사이 공백을 다시금 친일파들이 사회 중요한 요직에 파고들어 업무를 보아왔습니다 몰래 살아 남은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일제가 1945년 패망을 했지만, 여전히 친일파들이 국가의 요직을 장악하고 있었으므로 일제가 패망했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들을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자기들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 수가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다 정리하지 못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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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단골로 이용해먹는 주제는 이제 좀 지겹지않으신가요?
친일파 하면 다들 어디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일본 순사 앞잡이 하면서 조선인들 괴롭히는 그런 이미지만 생각들 하시는데... 모두를 그렇게 싸잡아 취급하는건 참으로 어리석은짓이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런식이면, 그당시 일본어를 사용하고 이름을 일본식으로 갈지 않으면, 고등교육을 받을수 없었는데, 그럼, 그냥 무지몽매하게 있는사람들만 애국하고 바른건가요? 다들 그런식으로 살면, 아픈사람은 누가 고치고 어린이들은 누가 교육합니까? 창씨개명하고 일본말 배우고 그런게... 원해서 배운겁니까? 힘이 없어 국권을 빼앗긴게 잘못이지 왜 그걸 애먼사람들까지 싸잡아 '친일' 이라는 족쇄를 씌워가며 국민들끼리 사분오열 시키지 못해 안달인건지, 저는 되묻고 싶습니다.
나라가 지나치게 쇄국정책을 쓰며 선진문물 받아들이기를 거부해서 상대적으로 부강해진 열강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게 잘못이고 그로 인해, 열강들에게 휘둘리게 만든 정치가들은 죄를 묻지않고 그냥 넘어가도 되나요?
그런식이면, 윤동주도 고등교육을 받았는데, 친일파라 해야합니까? 그렇게 받은 고등교육으로 민족저항시를 쓰지않았습니까? 일본이라면 이를 갈아야 하고 가까이 하지 말아야하니, 평생 교육 안받고 무지하게 살아야 애국잡니까?
그리고, 우리나라 육종학에 한획을 그은 우장춘박사는 그의 아버지가 친일파였으나, 일본에서 그의 능력을 높이사 한국에 보내려하지않자, 일부러 전쟁수용소에 들어가 한국으로 송환되어서까지 한국행을 했고, 한국으로 오는 조건으로 받은 이적비용을 모조리 우량종자 구입을 하여 한국에 뿌려, 농업생산력이 부족했던 우리나라에 현대농업기술을 시작할 수 있게 하여 국민들이 기아에서 벗어날수 있게 이바지한 분인데, 그냥 조상이 친일파니까 싸그리 다 묶어서 비난해야합니까?
시대에 떨어진 그놈의 편가르기를 대체 언제까지 우려먹고 있는건지... 이제 좀 우리 국민들도 성숙해져야할때 아닌가요?
물론, 저역시 일본을 그리 좋아하지않습니다. 그들이 엄연히 저지른 만행들은 역사에서 잊지 말아야할 부분이란것도 동의하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어렸을때부터 반일 감정을 교육받으며 자랐기에, 일본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 기본성향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해도... 이건 좀 정도가 심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를 종종 보면 갑갑해질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좀... 건설적인데다가 국민들 화합시키고 집중시켜야할때 아닐까요?
인구절벽으로 국가 미래가 흔들리고 있고, 재해 안전지대라는 이야기도 슬금슬금 깨지고 있는 이런 위급한 문제들은 관심들도 안가지면서 왜들 그리 과거에 스스로를 밀어넣고 있는건지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친일파 청산을 왜 못했냐구요? 안하는게 아니라 너무 광범위하기도 하고, 단순히 흑과백처럼 명확하게 처벌기준을 잡기가 어렵기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위에 설명한 윤동주 우장춘의 케이스외에도, 이름없지만, 일본에 유학가서 조센징 괄시 받으며 의학 배워다가 의사가 되어, 아픈 국내환자들 고쳐주고, 가난한 사람은 돈도 안받고 치료해준 조부를 둔 사람(실제도 있던 사례입니다)도 친일파로 매도되어 그 자손들은 모든 재산 압류하고 벌 받아야합니까?
적폐청산 부르짖던 사람들이 뒤로는 더 비리 저지르고 잇속 챙기는데 왜 그런이들은 쉴드 쳐주면서 '토착왜구' 라는 되도않는 단어 만들어서 국민들 사분오열 시키는지... 아 그러면, 시조설화 있는 박,석,김씨 빼고 나머지 성씨 가진사람들은 중국에서 , 일본에서 귀화한 사람을 조상으로 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럼 그 사람들 다 한국사람 아니라 '토착외국인'이라 해야합니까? 그런식이면, 다들 좋아들 하는 유재석씨도 토착중국인인겁니다. 묘금도 유씨가 삼국지 유비의 그 유씨고, 한고조 유방의 그 유씨거든요. 독립군 홍범도 장군도 홍씨가 중국에서 들어온 조상을 두고 있으니, 그럼 토착중국인이네요? 이따위 쓸모도 없는 논쟁거리를 꾸역꾸역 만들어내서 국민들 부추키고 눈 딴데로 돌려놓고선 지들 뒷배챙기는 정치쟁이들에게 우민화에 선동되어서, 뭔가 그런사람들 안가려내면 손해보는것같고 배아파서 흥분하고 동조하는 사람들 하며... 과연 이게 바르게 가고 있는것인지 생각해봐야하지않을까요?
엄한곳에 선동되고 그럴시간에 정작 중요한일들 관심 기울이고 온국민이 뭉쳐서 해결해나가는게 더 건설적이지않을까 감히 주청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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