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제일 대표적으로 알러지가 있는데, 알러지의 경우 피부 증상이 처음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알러지는 단순 소양감이 유발되는 것으로 시작하며, 가려움을 유발하여 긁기 시작하여 2차적으로 피부에 상처가 발생하여 감염되어 피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입니다. 알러지 진단의 경우 강아지의 임상증상 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history taking을 통해 진단합니다. 산책 직후 가려워한다든지, 밥을 먹고 가려워한다던지, 얼굴 부위가 붉게 발적되어 있다던지, 사타구니를 긁는다던지 하는 등의 임상증상 및 여러 원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강아지가 소양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뒤 치료를 시작합니다. 만일 강아지가 긁는 행위가 지속되고, 나이가 어린 경우라면 알러지를 의심해볼 수 있고, 이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여 소양감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피부에 2차적인 손상이 가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