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은 성년의 날이네요!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로 지정되어 오는 5월 15일이 성년의 날인데, 왜 다른 기념일은 날자가 하나로 정해져 있지만 성년의 날은 요일을 기준으로 정해졌는지요?
안녕하세요. 즐거운늑대59입니다.
처음부터 성년의 날이 이런 모호한 날짜였던 건 아닙니다. 고대 삼한시대부터 이어 내려온 성년식은 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 관혼상제의 첫 관문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근대 이후에는 점점 그 의식이 사라지다가 1973년에야 4월 20일을 법정기념일인 성년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기 시작했답니다. 1975년, 5월 6일로 한차례 옮겨진 성년의 날은 1984년 또 한번 날짜가 바뀌는데요. 이때 정해진 날이 바로 ‘5월의 셋째 주 월요일’이었답니다.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한국의 법정기념일이자 19세가 된 신생 성인들을 장려하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목적으로 지정된 기념일.
해마다 19세가 되는 성인[1][2]들을 위한 행사와 성인식 등이 열려지는 편이며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을 기준으로 19세 성인으로 격상됨과 동시에 성인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해준다.
1973년 신생 성인이 되는 19세 이상 청소년들의 장려취지를 위해서 대통령령에 따라 국가공인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처음에는 4월 20일이었지만, 1975년부터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 6일로 변경되었다가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변경됐고,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이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월요일인 해에는 성년의 날과 스승의 날이 겹치고, 크리스마스가 화요일이면 부부의 날과 겹친다. 크리스마스가 금요일인 해에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겹치고 크리스마스가 수, 목, 토, 일요일인 해에는 별다른 기념일과 겹치지 않는다.
본래 고려왕조와 조선왕조 때에도 비슷한 의식의 성년례(成年禮)가 있었다. 이를 '관례'라고 한다.[3] 이 때 성인이 된 남자는 댕기머리 대신 상투를 달아주게 되고 여자는 댕기머리 대신 머리에 비녀를 달아주는 의식을 통해서 성인식을 치루는 전통이 있다.
구한말까지는 집 안 어른들을 모시고 성인식을 치르는 의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서구문명의 영향으로 서구식 성인식을 대부분 치르는 편이나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성균관의 주관으로 1999년부터 성년례를 부활하여 전통 성인식을 거행하고 있다. 성균관 외에도 지방 향교나 서원 등에서 이 전통 관례를 시연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