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렘브란트(1606-1669)는 바로크 시대의 네덜란드 화가로, 빛의 화가로도 불리며 일반적으로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입니다. 그는 성서, 신화, 역사, 풍경, 풍속, 인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특히 자화상을 많이 그렸습니다. 그런데 초상화 화가로서 젊은 나이에 성공을 거두었으나, 말년은 개인적인 비극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쓸쓸하게 죽었습니다. 그가 어려운 말년을 보낸 이유는 1642년 <야경>을 제작했으나 극히 나쁜 평가를 받아 초상화가로서 명성을 잃게 됩니다. 같은해 아내도 죽고 실망과 곤궁에 빠졌으며, 계속된 작품 활동에도 불구하고 1656년 파산 선고를 받고 끼니마저 거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