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가 자주나오는데 몸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밥을 먹고 나면 방귀를 보통사람들보다 자주 끼는 편입니다
몸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어떤 식으로 식습관을 바꿔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방귀와 트림은 모두 정상적인 생리현상이지만 유독 방귀와 트림이 잦은 사람이 있습니다. 빈도가 잦아지면 괜히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하게 되는데 방귀와 트림이 잦은 원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래 내용은 기사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고 도움되길 바랍니다.
방귀는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방귀의 하루 정상 횟수는 1325회 정도다. 그런데, 방귀가 유독 잦다면 식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방귀의 양은 위로 들어간 공기의 양과 비례하므로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으면 공기도 많이 들어가 방귀가 잦아진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도 원인이다. 위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는데 30분1시간이 걸린다. 식후 바로 누우면 입으로 배출돼야 하는 공기가 장 내 머물러 방귀를 늘릴 수 있다. 또한 한국인은 유제품을 소화하는 유당분해효소가 적어 유제품 섭취 시 가스가 많이 생길 수 있다. 변비 역시 장내 발효 과정을 심화시켜 방귀 양을 늘린다.
트림이 잦으면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와 식도의 경계를 조이는 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역류하는데, 이때 트림을 동반한다.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도 트림이 자주 날 수 있다. 정신과적인 문제로 트림이 잦은 사람은 1분당 수십 회씩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트림을 한다. 숨 쉴 때 기도가 아닌 식도로 공기를 마셨다 내뱉는 것을 반복하는 이상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때 트림은 냄새가 없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트림은 호흡법을 교정하는 인지행동 치료가 필요하다. 트림도 식습관의 문제일 수 있다. 음식을 빨리 먹거나, 탄산음료, 거품 많은 맥주를 마시면 공기를 많이 삼키게 돼 트림을 자주 한다. 액체로 된 음식을 후루룩 들이마시거나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는 것도 드림을 유발한다. 트림을 자주 한다면, 음식을 천천히 먹어서 공기가 위로 빨리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10/20180810018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