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의사표현을 안해서 걱정입니다.
30개월 된 남자아이입니다. 단어들은 곧잘 말하고 말귀도 잘 알아 듣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답을 안하네요.
그냥 불렀을 때 대답하는 것도 안하지만, 정말 필요한 대답을 안하니 답답합니다.
수영장에서 별안간 징징대더니 울길래 "수영 가기 싫어? 그럼 다니지 말까?" 하고 물어보면
제가 한 말을 그대로 비슷하게 따라만 하고 자기의 확실한 의사표현을 하지를 않습니다.
아이의 뜻대로 해주고 싶은데 매사에 이런 식이니 정말 답답합니다.
원래 대답을 더 늦게 한다는데 그런건가요? 대답을 하라고 다그치지 말고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는 질문에 대해 전달하려고 하는 표현의 방법을 잘 모를 때도 있습니다.
어른들의 질문이 어렵거나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지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하는지 머릿속에서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난감하기도 합니다.
어른들의 질문에 부정적인 표현을 하거나 거절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내가 싫다고 하면 혼나는 것은 아닐까?'라는 것을 고민을 하느라 대답을 하기 어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의 표정을 살피느라 대답을 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에게 표현해도 됨을 충분히 대화로 설명해주시는 것을 권합니다. 참고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답답한 것은 와서는 잘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아이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데 보입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생각할 시간이 조금 더 많이 필요할 뿐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면 좋아질 거라고 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은 놀이에 집중하거나 하던 일에 몰입하고 있을 때 부모의 소리에 즉각적인 대답과 반응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 하던 놀이를 지속하기 위해서 또는 엄마의 말이 귀찮게 느껴질 때 모른 척 무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데 엄마가 이름을 부르면 곧 즐거운 시간을 끝내야 한다는 것은 아이들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일단 상황을 피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이런 경우에는 하던 일을 멈출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멀리에서 “이제 그만해, 텔레비전 꺼”라고 이야기하기보다 반드시 눈을 마주 보고 가볍게 어깨를 두들기며 어머니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지시를 하기보다는 구체적이고 간단한 지시로 말보다는 양육자께서 함께 행동을 하면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평소에 부모님이 아이에게 잔소리나 야단을 많이 하셨을까요?
그러면 아이들이 골라서 듣는 경우가 있어요
자신한테 유리하게 들리는 거에만 반응을 할 수도 있답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귀찮아하기도 하고 한가지에 집중하다보면 다른 건 안 들리거나 안 보일수 도 있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은 아이의 언어발달검사 등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말도 잘하고 말귀도 잘 알아듣는데
무언가 심리검사 등도 병행하셔서 원인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