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안놀고 싶은 친구에게 어떤 말을 해야할까요??
제가 친구를 가려가며 사귀는 건 아닌데, 저랑 진짜 안맞는 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보통 다른 친구들과는 서로 이야기하고 들어주는데,
그 친구는 말을 엄청 많이해도 제가 들어줘도 제가 말하면 듣는 척도 안하고 좀 안듣고 싶은 티를 너무 내더라고요..
그리고 농담이나 장난도 수업시간이나 하면 안되는 상황에서도 눈치없이 해서 좀 짜증납니다.
그래도 저랑 친해지려고 노력은 하는 거 같아서 최대한 좋게 그만 놀자고 얘기해보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레전더리 님. 반갑습니다^^
나와 마음이 잘 맞지 않은 친구와 함께 놀고 싶지 않을 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군요. 나는 들어주는 편이지만 말이 많은 친구는 듣는 성의가 없고 수업 시간에도 방해하는 행동 때문에 불편했던 마음이 전해집니다,
친구관계를 구체적으로 말해주시고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태도에 지지를 보냅니다.
친구가 말이 많을 때 불편한 느낌을 전한다면 어떻게 말을 하고 싶나요?
내 말을 듣지 못하는지 안 듣지는 누구의 느낌일까요?
그런 내 마음을 표현한다면 어떻게 말해보고 싶나요?
친구가 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뿐 표현하지 않고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 친구는 더 많은 말을 하고 수업 중 방해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할 것입니다.
결국 나는 적당한 대화 시도해보지 못하고 친구와 단절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살짝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럼 어떻게 상호소통하는 관계를 만들어가야 할까요?
친구가 내 말을 들어주지 못하는지, 안 들어주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따릅니다.
“나는 00은 ~(장점) 좋은 점이 있어 그런데 하고 싶은 말만 하니깐 듣는 내가 기다리는 것이 불편했어! 내 말을 잘 들어준다면 너의 말도 이해되고 더 좋은 관계가 될 것 같아.”
“나는 00은 ~(장점 찾아주기) 좋은 부분이 있어.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근성으로 듣는 것 같아 서운했어! 내 말을 잘 들어준다면 나도 진지하게 들어주고 싶어. 너도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거든 그럼 우리는 더 좋은 관계가 될 것 같아.”
친구란 동반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기대만큼 돌아오지 않을 때 실망보다 어떻게 표현하는 가입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거절하는 사이가 아닌 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우정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그 친구에게도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 모습을 배우시고, 옳지 않은 모습을 보게 되면 같은 행동과 말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는 멈추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불구하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함께 상담 선생님을 찾아뵈어도 되고, 존중하는 충고를 합니다.
상대가 준비되었다면 수용할 테지만, 미비하다면 서로 시간을 갖자고 정중히 말해봅니다.
사람을 만날 때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거짓 없이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함께 있으면 즐겁고 편안해지도록 노력해야 좋은 친구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친구의 입장, 상황, 감정을 헤아릴 수 있는 공감대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전더리 님! 친구와 갈등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긍정적이고 공감적인 표현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친구관계의 ‘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안녕하세요. 당찬페리카나19입니다.
저라면 진솔하게 이렇게 운을 떼볼 것 같아요.
"너가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느낌을 받아. 그런데 간혹 너의 몇 가지 행동들에서 내가 감정적으로 서운함이 느껴져. 사실 헷갈려. 나와 잘 지내고픈건지 그 반대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