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있으면 대기가 불안정해져 위아래 공기가 섞여 안정한 상태가 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구름이 발달하는데 이로써도 불안정이 해소되지 않으면 강력한 상승 운동 현상으로 용오름이 발생합니다. 주로 산악지대로 이뤄진 한반도에서는 지면 난류가 커서 위아래 공기가 잘 섞여 대기가 용오름이 발생할 정도로 불안정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용오름은 강한 토네이도로 상승기류를 타고 물을 끌어올려 만들어지며, 이 때 물고기가 끌려올라와 윗부분에서 튕겨져 날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름은 물과 수증기로 이루어져 있고, 오로지 바람과 공기가 물고기와 개구리등을 띄워 올려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한 바람이 필요하죠. 그래서 강한 바람이 불 때에는 가능한 일이지만, 평소와 같이 약한 비바람의 경우는 보기 힘든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