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를 내린 처분에 대해서는 남인들이 복수심에 불타 조사도 없이 그냥 죽였다는 설과 송시열의 죽음은 피할수 없으니 80넘은 노인이자 상대 당 영수라는 것에 대한 배려로 마지막에 갈 때 국문을 당하는것만은 피라게 해준 것이라는 해석이 있으며 송시열의 존재감으로 보아 후자일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송시열은 말년에 금강산 지방을 여행하고 사직 상소를 올린 이후로는 다시 벼슬에 나가지 않았는데 충청도 청주 화양동에서 은거 생활을 하였는데, 1688년 희빈 장씨가 숙종의 아들을 낳자 1689년에 이를 원자로 정하는 것을 반대하여 숙종의 눈밖에 났고 희빈 장씨의 아들 왕자 균이 왕세자로 책봉되자 송나라 철종의 고사를 들어서 이를 시기상조라 하여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는데 이에 숙종은 크게 노하여 그의 모든 관작을 박탈하였다고 합니다. 애초에 숙종은 환국을 거듭하며 붕당들을 이리저리 휘둘렀는데 멀쩡히 살아있는 중전의 소생도 아닌 후궁의 소생을 굳이 서둘러 세자로 삼는 건 왕실의 법도나 유교적으로 봐도 상식밖의 행동이었기 때문에 송시열은 상소를 올린 것인데 숙종은 이번에는 송시열을 지목하며 화를 냈고 이 기회를 놓칠세라 남인들은 다시 숙종에게 그를 죽여야 한다는 상소를 올리기 시작했고 결국 그는 사약을 받고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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