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5,000년 전부터 맥주는 국민 음료였습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맥주는 오시리스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집트 고왕국 시대 벽화에도 구운 빵, 말린 포도로 만든 효모, 맥아를 사용해 맥주를 담그는 그림이 있습니다.
반면에 그리스, 로마에서는 맥주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대신 그리스 인들은 와인에 대한 예찬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는 기후적으로 포도를 재배가 용이했고, 자연스럽게 와인을 더 많이 마신것으로 여겨집니다. 리디아와 프리지아의 맥주의 신(Sabazius)도 와인의 신(Dionysus)로 변모합니다. 비극 작가 아이스킬로스는 이집트 사람들을 '보리로 만든 메트나 마시는 족속이라니..'고 맥주를 폄하하였습니다. 그리고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이집트인이 맥주를 마시는 이유는 이집트에 포도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단언했습니다.
따뜻한 지역의 로마도 언제나 마실 수 있는 와인이 있었기 때문에 맥주보다 선호되었습니다. 특히 로마인에게 와인은 신과의 대화를 위한 음료로 여겼습니다.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의 저술 <게르마니아>에 '음료중에 보리나 밀로 만든, 다소 포도주와 비슷하고 품위가 떨어지는 액체가 있다. 강기슭(라인 강과 도나우강) 가까이에 사는 자들은 포도주까지 사마신다.'라고 맥주를 무시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