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황사는 왜 생기는건가요??
황사 현상은 중국 북부와 몽골 사막 또는 황토 지대에서 작은 모래, 황토, 먼지 등이 모래폭풍을 타고 고공으로 올라가 부유하거나, 편서풍을 타고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중국에서는 모래 폭풍, 세계적으로는 아시아 먼지라고 부릅니다. 세계 각지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 북부의 사하라 사막에서 발생하는 것을 사하라 먼지라고 합니다.황사의 지리학 및 기상학적 발생 환경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2~5월인 봄에 황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황사의 발원지인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부가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어 매우 건조하고 강수량이 적은데다 겨우내 얼었던 메마른 토양이 녹으면서 부서지기 쉬운 모래먼지가 많이 쌓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래먼지들이 북반구에서 겨울철과 봄철에 상대적으로 부는 강한 지상 및 상층 바람으로 인해 쉽게 부유하고, 높은 고도까지 불어올라가 때마침 부는 강한 편서풍에 실려 우리나라까지 날아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황사는 주로 봄에 많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중국, 몽골 등 사막과 황토지대의 모래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와서,서서히 가라않는 자연 현상입니다.가장 큰 원인은 사막화입니다.지나친 개발로 인해 산림이 훼손되고 중국의 산업화로 인해 모래 먼지 속에 중금속이 섞여 있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타클라마칸, 바다인자단, 텐겔, 오르도스, 고비지역, 만주)와 황하중류의 황토지대이다. 이런 중국의 서북 건조지역은 연강수량이 400㎜ 이하(우리나라의 연강수량은 약 1100~1700㎜)이고 사막이 대부분이어서 모래먼지가 많이 발생한다. 발원지에서 배출되는 먼지 중 보통 30%가 발원지에 다시 가라앉고, 20%는 주변지역으로 수송되며, 50%는 장거리까지 수송돼 한국, 일본, 태평양 등에 침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