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바리데기 신화에서 딸이 스스로 저승을 관장하는 선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왕이 버린 갓난아기가 왕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생명수를 구하기 위해 저승으로 떠나는데요.

이런 구조는 대충 헤피엔딩이나 가족의 완성으로 이어지는 법인데 왜 바리데기에서는 딸은 가족을 떠나 저승을 관장하는 신이 되길 선택하게 된건지 그 인문학적인 이유가 궁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모가 큰 병을 얻자 서천서역국으로 약을 구하러 떠나고 바리데기 공주는 부모를 살리기 위해 저승으로 가 지옥에있는 사람을 구해내고 공덕을 쌓아가며 약을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남편을 만나 아이를 낳으며 힘겹게 약을 손에 넣는다. 서둘러 이승으로 돌아가 부모를 살리고 만신의 섬김을 받게 되어 신이 된다.

      이는 한국의 효 문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뛰어넘은 효심을 나타냅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리데기 신화에서 공주로 태어났지만, 부모에게 버림받게 됩니다. 스스로 무당이되어 이승을 떠나 저승으로 가는 혼령들을 하늘나라에 가도록 기도해주고, 인도해주는 신이 되기로 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을 버린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설역을 겪었고, 저승길에가서 고통을 겪어봐서 고통받은 사람들의 심정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