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귀가 눈에 닿여서 그런것같" 애매한 길이의 귀끝 털이 각막을 자극하고 손상을 주어 통증 반응으로 눈물이 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각막의 통증 감각은 피부의 300배에 해당하는 심한 통증 반응입니다.
또한 환자들에 따라 자극의 강도가 심하여 각막에 손상이 오게되고
지속적인 접촉으로 세균감염이 유발되는 경우 융해성 각막염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니
우선 각막 손상 여부를 평가받기 위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 받으시고 이상이 있으면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귀털의 길이가 문제라면 귀털을 다시 정리하거나 잘라주는 등의 처치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