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용종절제 후 발생하는 지연성 출혈 가능성이 있습니다. 0.6cm 용종이라 하더라도 절제 부위 혈관에서 출혈이 하루 이틀 뒤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설사처럼 묽게 나오면서 선혈·혈성 찌꺼기가 보이면 단순 잔혈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당일 소량 혈흔 1~2회는 흔하지만, 다음 날 설사 양상의 비교적 선명한 출혈은 주의 대상입니다.
현재처럼 출혈 후 가스만 나오고 멈춘 상태라면 절대 안정하면서 경과 관찰을 할 수는 있으나, 추가로 선혈이 반복되거나 변기에 피가 고이거나 어지럼, 심계항진, 복통이 동반되면 지체 없이 내시경을 시행한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오늘은 음주·운동·복압 주는 행동은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혈이 다시 보이지 않더라도 오늘 하루는 변 상태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