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경우 뭉쳐진 볼펜잉크 덩어리입니다.
볼펜을 쓰면 펜끝에서 작은 볼이 회전하면서 종이에 잉크를 묻히는데, 회전하는 미세볼 측면에 잉크가 말리면서 작은 덩어리로 뭉쳐지는 것입니다.
또 볼펜심의 끝이 종이부분을 스치면서 지나가며 그 끝에서 종이 표면이 약간 긁히면서 그 긁힌 물질도 같이 뭉쳐져서 응어리를 형성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고급질 종이와 잉크를 쓸수록 응어리가 적게 생기고, 볼펜 잉크가 오래될수록 응어리가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