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내가 어떤 상황인지 어떤 감정을 느끼는 건지 모르겠다
성별
여성
나이대
19
요근래 부쩍 멍 하고 확 짜증이 났다가 괜찮아지곤 했다
어제는 1년 만에 친구를 만났다
당일치기로 놀러 갔다 왔는데
내 감정에 확신을 할 수가 없다 재밌었는지 아니ㅇ였는지 조차 제대로 적을 수가 없다
재밌었나 그랬던 것 같은데 멍한 것 같다
집에 와서는 엄마랑 소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거기 알바생이 내 중학교 때 잠깐 친했던 친구 였다
엄청 신경 쓰였다 난 갑자기 평소 보다 말이 많아졌고 신경질적이였다 내가 이러는 걸 저 사람이 봤을까 하는 걱정과 죄책감 그러다 현타가 오고 멍 해졌다
얼른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고 답답해서 숨이 막히고 멍 때렸다
그리고 집에 온 후로는 계속 멍 했던 것 같다
내가 다 문제인 것 같고 병신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나쁘다라는 생각도 계속해서 들었다
모든게 내 탓 같다
모든 것이 질리고 지친다 대화할 기력도 없는 것 같다
난 그리고 엄마의 사생활을 들어줄 기운도 없다 안 듣고 싶다 그러다 자책한다
멍청해졌다고 계속해서 느낀다 글에 맥락도 문맥도 안 맞게 쓰는 지금도 어쩌면 그렇게 느낄 지도
그리고 다 너무 귀찮다
말하기도 귀찮고 어차피 내가 말 해도 자기 말만 하기 바쁜 엄마와의 대화에서 질려버린 걸까
놓고만 싶어진다
동시에 엄마가 불쌍하다 엄마가 죽게 된 후 나 많이 후회할까 라는 생각을 늘 한다
이 사람이 사라졌을 때 난 많이 후회를 할까 라는 생각을 평소에 행동을 할 때 계속 생각한다
난 엄마가 죽으면 살 수가 없다
그치만 지금 난 어떤 행동도 말도 해줄 수가 없다 엄마와의 대화가 질린다
그냥 느끼는대로 적어봤다
자고 일어나니 더 심해지는 감정 탓에... 생리 때문일까
그리고 누군가 나를 인식하는게 너무 무섭게 느껴진다
무서운게 맞을까 답답하게 느껴지는게 정확하다
친구랑 놀러 갔다 왔고 그 뒤로도 계속 신경 쓰인다
누군가 나를 인식하는게 답답하다
이건 또 뭘까
남들의 시선을 신경 많이 쓰는 타입 단지 그거 일까
그냥 다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