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측익돌근 근전도(EMG) 유도 보톡스 시술에 대한 질문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턱관절 장애

턱관절 내장증 및 턱 디스크 탈구, 퇴행성 턱관절염 등을 4년째 앓고있습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턱관절 통증과는 무관하게 입이 저절로 벌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턱이 빠져서 그렇다거나 뇌신경등의 문제로 인해 입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고,

입천장 부위 근육이 뭉치고 당기는 증상과 그 힘에 의해서 입이 벌어지는 증상입니다.

이전에 진료를 본 신경/신경외과에서는 외측익돌근이 과긴장 시 해당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고 하여 외측익돌근의

문제로 저 또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4년째 스플린트 장치치료, 물리치료 및 교근 보톡스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제 증상을 고려하였을 때 교근보다는 외측익돌근에 보톡스 시술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어서요.

교근 긴장과 뭉침이 심해서 교근 보톡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선후 관계를 따져보았을 때 입 벌어짐 증상이 우선된 상태라 교근 문제 또한 익돌근 긴장에 대한 보상작용 때문이진 않을지 추측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러한 경우 외측익돌근에 대한 보톡스 시술은 합리적인지,

만약 보톡스 시술을 받는다면 신경/신경외과 또는 구강악안면외/구강내과 중 어느 진료과에 문의하는 게 적절할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외측익돌근은 하악 전방이동과 개구를 유도하는 핵심 근육이라, 과긴장이나 비정상 수축이 있으면 자발적 개구, 턱 전방 전위, 디스크 전방전위와 연관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통증보다 비자발적 입 벌어짐이 우선”이라는 양상은 교근보다는 외측익돌근 또는 하악 개구근군의 기능 이상을 의심하게 하는 소견으로 타당한 접근입니다.

    다만 외측익돌근 보톡스는 해부학적으로 깊고 인접 구조물이 많아(상악동, 상악동맥, 신경 구조 등) 표면 근육 주사보다 난이도와 위험도가 높습니다. 또한 과도한 억제 시 개구 장애, 저작력 저하, 발음 불편, 비대칭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적응증을 엄격히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전도 유도 주사는 표적 근육 활성 확인에 도움은 되지만, 외측익돌근의 위치 특성상 초음파 또는 영상 유도와 병행하는 것이 안전성 측면에서 더 선호됩니다.

    현재 상황에서의 합리적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실제로 외측익돌근의 과활성이 주된 원인인지 객관화가 필요합니다. 턱관절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디스크 위치와 동적 개구 시 변위를 확인하고, 근전도 검사로 개구 시 비정상적 근활성 패턴이 있는지 평가합니다. 둘째, 보존적 치료(스플린트, 물리치료, 행동요법)가 충분했는지, 교근 보톡스에 대한 반응이 어땠는지 재평가합니다. 셋째, 위 평가에서 외측익돌근 과활성이 명확하고 증상과의 연관성이 확인될 때 선택적으로 저용량부터 주사 치료를 고려합니다.

    진료과는 구강악안면외과 또는 구강내과가 1차 선택입니다. 턱관절 질환과 교합, 스플린트 치료, 외측익돌근 접근 경험이 상대적으로 축적되어 있습니다. 일부 신경과·신경외과에서도 시행하지만, 턱관절 기능 평가와 연계한 치료 계획 측면에서는 치과계 전문과가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외측익돌근 보톡스는 증상 기전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선행 평가와 영상/유도 하 정밀 주사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교근 보톡스 반응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전환하기보다는 원인 근육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