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 문제는 여러 가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 주장에 따르면, 해당 오염수는 원전을 운영하면서 사용한 물을 정화하고 나온 물로, 안전 수준 이하의 방사성 물질 농도로 처리된 후 바다로 배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본 정부와 일부 핵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처리된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처리과정에서 방사성 물질이 거의 완전히 제거된다고 밝히며, 다른 방사성 물질에 비해 수명이 짧은 핵종인 '수소-3'만 남게 되며, 이는 바다 생태계나 인간 건강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부 시민 단체와 환경단체들은 처리과정에서 제거되지 못한 다른 방사성 물질도 배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염수의 바다 배출 계획이 주변 국가와 국제 사회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