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훨씬전에 사람들은 지도가 없이 어떻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와다가다 했을가요? 궁금하네요. 장거리라면 아무리 기억력이 좋아서 길을 잃어버릴것 같은데 말이죠.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대동여지도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던 시대에는 네비게이션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전국을 다니며 장사하던 보부상들이었습니다. 보부상들은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상인들로, 옛날부터 전국적인 조직으로 발달했습니다. 이들은 전국을 다니며 장사를 했기 때문에, 길에 대해서 어디가 지름길인지, 어디로 가면 어디가 나오는지 빠삭하게 알고 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