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혈액을 통해 뇌로 전달되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알코올은 뇌 내의 신경전달물질인 감마 아미노뷰티릭 애씨드를 촉진시키고, 동시에 중추신경계의 억제 작용을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긴장이 완화되고, 불안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 순환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몸 전반에 열이 분산되면서 체온이 상승하고, 이는 몸이 더 따뜻해지고 느긋한 기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