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Bevet
Bevet23.01.30

짜장면의 역사가 정말 궁금합니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짜장면의 인식 어땠는지

제가 짜장면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학생때는 많이 먹었지만, 지금 건강관리 중이라 정말 가끔씩 먹는데요

부모님께 물어봤더니 지금과 옛날의 짜장면은 맛이 많이 달랐다고 하네요

부모님 시절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이니 재료가 적게 들어갔거나 그랬을 것 같은데요 맛이 어떻게 많이 달랐을까요??

부모님 시절 먹던 짜장면하고 저희 할아버지나 윗 세대 분들이 먹었던 짜장은 또 많이 다를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짜장면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흔했지만 1960년대까지만 해도 귀했습니다.

    지금과 맛은 비슷했습니다.

    그때가 사실 더 맛있었습니다. 귀하고 맛이 특이해서 누구나 먹고싶었던 것이지만 그땐 돈 까지 귀하여 잘 사먹지 못하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선은 배고플 때 먹었던 것과 지금처럼 풍족하게 먹었을때와는 느낌이 다릅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에 먹었던 짜장면은

    기름을 돼지 기름을 사용을 하여

    더욱 더 풍미가 있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1880~1900년대 들어온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아예 정착을 해서 개항지였던 인천 등지에서 한국인 입맛에 맞춰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짜장면이었습니다. 특히 이 당시에는 중국인 부두 노동자들도 있었는데 과거 임오군란 때 청나라 군인들이 우리나라에 주둔을 하면서 상인들이나 노동자들도 많이 몰려와서 관련 식당들도 성업을 했었습니다. 특히 중국인 노동자들인 '쿨리'들에게 이들이 일하면서 먹기 편하게 만들어 낸 것이 바로 한국식 짜장면의 시초였습니다 지금은 돈만 있으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국민 음식들 중 하나긴 하지만 과거에는 1970~1980년대만 해도 가족들이 무슨 일 있으면 큰 마음 먹고 외식을 할 때 먹기도 했던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때 1960년대 짜장면의 경우 화교들이 해외를 통해 재료를 수입했기에 당시 박정희 정권에서는 외화유출에 민감한 상태라서 화교들을 이런 부분에서 집중 단속을 했었습니다.그래서 화교들이 한국식 면장이나 그런 면장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들을 공동출자해서 만들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중국식 면장을 고집하기 보다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면장을 만들어서 현재의 짜장면이 된 것입니다.한국사람들의 경우 대개 짜장면을 국민 음식으로 한끼 때우는 것으로 먹고 이게 또한 국내 서민 물가를 가늠할 수 있는 물가지수 품목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기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1880년대 임오군란을 진압하러 파견된 청나라 군대의 보급을 위해 들어온 쿨리(중국인 노동자)들은 거리가 가까운 산둥성에서 주로 왔는데 이들이 인천항 인근 (현재의 차이나타운)에 처음으로 한국의 화교 공동체를 이루었고, 원래 산둥성의 가정식이었던 작장면을 1890년대 인천항의 중국인 부두 노동자들에게 판 것이 시초입니다. 이때는 정식 식당이 아니라 부두 한켠에서 솥단지를 걸어놓고 노점 장사를 하였고, 면도 수타면이 아닌 칼국수였다.

    이후 화교 공동체가 자리를 잡아 감에 따라 정식 청요리집도 생겼고, 서민 음식이었던 짜장면을 정식 청요리집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자 중국 산둥지방의 복사라는 지역에서 본토의 수타 기술자를 불러와서 짜장면은 수타면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1900년대 이전에 이미 인천의 개항장 일대, 차이나타운의 여러 식당에서 짜장면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 후에 공화춘의 짜장면이 이름이 알려져서 짜장면의 원조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세대 화교 출신 요리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공화춘이 생기기 이전에 이미 여러 청 요릿집들에서 짜장면을 판매하고 있었고 누가 원조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화교촌에서 자연스럽게 현재는 요리 자체의 원조 여부보다는, 최초로 "짜장면"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에 대한 원조로 인정하는 것이 중론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짜장면은 튀긴 춘장과 야채, 고기를 식용유에 볶아 만든 것을 면에 비벼먹는 한국식 중화요리로 중식인 작장면이 한국식으로 변형된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든 음식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재료가 추가되기도 하고, 빠지기도 합니다.

    시대에 따라 사람들의 입맛도 변하기 때문이죠.

    짜장면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의 짜장면에 들어가는 재료는 좀 더 다양해졌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